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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나는 잡동사니 상자
Unknown, 2011
대학 교수답지 않은 운전 실력은 제이슨 본이 기억을 상실한 상황에서도 미칠듯한 살인기계 실력을 보여주는 것으로 설명한다지만 산으로 가는 후반부 스토리는 어떻게 할거냐.. 뭔가 엄청난 게 있을 것처럼 해놓고 이렇게 뒤에 가서 앞뒤가 안맞는 걸 주체하지 못하고 걍 얼버무리는 영화가 사람을 벙찌게 만드는거지. 아니, 여자는 왜 그렇게 잔인하게 죽여야했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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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6. 6. 16:57
I hate valentine's day, 2009
여주인공 Nia Vardalos 남주인공 John Corbett 대충 스토리를 풀어쓰자면, 여주가 자기가 꽃뱀인줄 알고 있었는데 쑥맥인줄만 알아떤 남주한테 빠져가지고 삽질하다가 마지막에 헤피엔딩으로 끝난다능.. 남주는 첨엔 무슨 소심쑥맥남처럼 나오더니 갑자기 중간엔 카사노바처럼 나오고 그러다가 다시 왠 순정파에 로맨티스트로 변신.. 글구 여주가 예쁘냐 못생겼냐를 떠나서 표정이 너무 비현실적이라 이상해.. 와 근데 이 둘이 주연으로 영화찍은게 이게 처음이 아니네..! 싱기싱기~ 남주가 내가 그렇게 좋아하는 세렌디피티에 등장하는 배우라는 걸 한 눈에 알아본 것만으로 만족해야 했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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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2. 13. 22:37
평양성, 2011
영화를 어떻게 만들고 싶어했는지는 미루어 짐작이 되지만 그만큼을 이루지 못한 것 같아서 좋은 소리 듣기는 힘들 것 같다. 실실 웃기기는 하는데 재미는 없다. 광수 혼자 너무 튀는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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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2. 2. 02:31
The Tourist, 2010
안젤리나 졸리가 초반에 하고 나온 당근색 허리띠가 참 인상적이구요. 그 이외에는 참 잔잔한 영화네요.. 기대한 건 잔잔함은 아니었지만 기대라는 게 항상 진리인 것은 아니니까 그렇게 나쁜 영화는 아닙니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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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2. 2. 0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