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에 4만회..

지난번에 심심해서 키보드 수명만큼 사용하려면 얼마나 시간이 걸릴까

생각해 보다가, 통계 프로그램을 구해서 이틀동안 내 키보드 입력이

어느 정도인가 봤는데 4만회 정도 입력을 했다고 나온다.

사실 한달 정도 써보고 평균치를 내야겠지만, 주말에 가장 많이 키보드를

사용하는 기간이라고 생각하고 대충 근접한 결과가 나올 것 같아서 이틀만

측정해보기로 했다.

그리고 결과가 4만회정도니까..

물론 키 하나를 4만번 누른 건 아니니까 자주 쓰는 키를 10개정도라고 하면

하루에 한 키당 2천번 정도의 입력. (생각보다는 낮은 수치네..)

마우스를 사용하는 시간이 의외로 많은 것 같다.

(이틀동안 마우스 포인터는 무려 1km에 가까운 거리를 이동)

2천번이면 천만번이 되려면 무려 5000일.. 약 10년이라고 보면 되겠다.

스타를 하고, 코딩을 하는 등의 작업이 추가되면 수명은 그것의 절반 정도?



사실, 수명이 중요하다기 보다는

사용 기간에 따라 키감이 저하된다는 것이 중요하지.

얼마전에 5576-2 모델을 구했는데, 키감이 나에게 안맞는 것인지

아니면 오래되어서 많이 노쇠한건지 하여간 기대만큼이 아니었다.

언제 시간내서 분해하고 손질을 좀 해봤으면 하는데..

(시간 나면 해야 할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560/560z 도 길들여야 하고

그리고 또 음 하여간 할 일 잔뜩!)